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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간질 유아 살리기 범시민운동

  • 연합뉴스
  • 2005-07-13
  • 조회수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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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중생 살리기에 나섰던 경남 김해 생명나눔재단이 이번에는 난치성
간질로 고통을 겪고 있는 1살짜리 유아 살리기 모금운동을 벌인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민재에게 희망의 손길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중인 이 운동은 생후 7개
월때 소아 난치성 간질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강민재군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
려지면서 시작됐다.

재단은 민재가 지난 3월 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버지와 함께 살아오다 아버지가 교통사고 후유증
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자영업을 하다 사기를 당해 4천여만원의 빚까지 지고 있는 집안사정
때문에 치료비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민재는 하루 40-50회씩 경기를 일으켜 아버지가 24시간 돌봐야 할 상황이어서 아버지가
경제활동을 전혀 할 수 없어 5천만원이 넘는 치료비앞에 발만 구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9일 민재의 집이 있는 삼정동 킹스할인클럽에 모금함을 설치한 것을 시작
으로 이날 김해 장유아쿠아웨이브와 홈플러스 김해점에 모금함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민재 살리
기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재단은 모금운동과 함께 주말에 지역 유명사찰과 대형 할인점 등지에서 문화공연을 겸한 거리모
금행사를 벌이고 민재 살리기 일일주점 개최 등 다각적인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2일은 민재의 돌이었지만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며 외롭게 보냈다"며 "민재
가 건강하게 자라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재의 후원계좌는 '농협 817013-56-048610 예금주 강민재'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